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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연구에서의 생물학적 차원의 재발견
초록
이 논문은 공간과 문화의 관계 및 영향력의 방향과 형태에 대한 질문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시도한다. 이를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해 두 가지 인간관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문구로허 `동물행태학`과 `성찰적 인간`이라고 하는 개념을 중심으로 대비시킨다. 하지만 이 글은 각기 `의지를 가진 주체-수동적 객체` 양자간의 관계맺기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그에 대한 또 하나의 대안적 모델로서 `의지가 뚜렷하지 않은 모호한 주체 겸 자기 스스로의 행동/ 현상이나 환경에 대한 객체로서의 인간들 혹은 공간요소들`에 대한 시각을 갖는다. 이는 곧 의지가 없이 만들어지는 시스템, 또는 명백한 계획을 가진 설계자 없이 만들어지지만 상당히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확장되는 카오스 이론적 시스템에 대한 이해다. 말하자면 그것은 꽃가루가 일정한 세팅 속에 방치되었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`브라운 운동` 같은 것이다. 특히 밀집되고 복잡한 집합공간체계로서의 도시공간이 발생하고 변해가는 과정을 해석하는데 있어 어떤 합리적이고 일관된 설명도 가해지기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이 세번째 방식은 나름대로 유용하다고 생각된다.
- 제목
- 문화연구에서의 생물학적 차원의 재발견
- 저자
- 송도영
- 발행일
- 2009-12